한국장학재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개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 생중계 실시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은 ‘2020년 제11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지난 11일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당초에는 전체 멘토 및 멘티가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되던 발대식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로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온라인 생중계 발대식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멘토‧멘티 2600여명이 동시에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0년간 멘토 활동을 이어온 ▲민경조 前 코오롱그룹 부회장 ▲이승기 KBS 7시 뉴스 앵커 ▲최기훈 SC제일은행 전무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 4명에 대한 공로상 수여, 11기 멘토‧멘티 대표자 선서 등 행사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구글코리아 조용민 부장이 ‘지금 이 시국에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원활한 멘토링 활동을 위한 교육영상, 멘토링 우수사례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했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꺼이 참여를 결정한 멘토 271명과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멘티 2347명에게 감사의 마음과 아낌없는 응원을 전한다”며 “멘토링은 보트를 타고 함께 노를 저어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배를 타고 호수도 가보고 바다도 가봐야 하는데 현재 풍랑이 너무 거칠어 못 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민족은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이 있어 훌륭히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 본다. 곧 얼굴을 보고 웃으며 멘토링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방침에 따라 활동방향을 발맞춰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