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 질타
2020-04-12 장병하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11일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뭐가 다르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우리 경제가 어렵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미래통합당 유정복(남동갑), 민경욱(연수을), 정승연(연수갑), 이원복(남동을), 배준영(중구강화옹진) 후보 등의 지원 유세차 인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 예산 재조정을 통해 100조원 가량을 확보, 생존이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관련 실업자를 위해 지출하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대답이 없다”며 “이는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로 어려워진)소상공인 등이 표를 주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적당히 지나가려는 심산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현 정부는 막연하게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지 어떻게, 어떤 방법을 통해 언제 지급할지 아직도 막막한 상황”이라며 현 정부의 무능한 대처 능력을 지적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등의 실패로 어려워진데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니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경제를 잘 아는 미래통합당 후보를 선출해 줄 것을 인천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유정복 미래통합당 중앙선대위 인천경기권역 위원장 겸 인천시당 상임선대위원장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한숨 소리가 가슴 아프게 하고 기업인이 아우성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며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가진 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