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때 가져가세요, 외국어 몰라도 의사소통 'Touch It Paper'
2013-08-05 김지원 기자
해외여행 중 외국어를 못해서 낭패를 보는 일이 줄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안전 그래픽 가이드 ‘터치 잇 페이퍼(Touch It Paper)’ 덕이다.
위치 문의, 약국, 병원, 물품 분실, 유아 동반, 호텔 등 해외여행시 처할 수 있는 11개 불편·긴급 상황시 다양한 픽토그램을 손으로 가리키는 것만으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감기, 소화불량 등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증세들을 픽토그램으로 표시해 현지 약국과 병원 등에서 유용하다.
251개 픽토그램 디자인 대부분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롭게 제작됐고, 한글과 외국어가 병기됐다. 바지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이므로 휴대성도 높다.
아울러 국가별 주의사항, 행동지침, 긴급 연락처 등 해외여행시 간과하기 쉬운 주요 정보들이 수록돼 다양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안전 사항을 사전에 체크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터치잇페이퍼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의 인천·김포공항 카운터와 라운지, 코레일공항철도 전체 역사, 서울 예장동 관광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전시관과 인천공항 면세점 등에서 5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관광공사 국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 여행’( http://www.smartoutbound.or.kr)에서 필요한 부분만 출력할 수도 있다. 9월에는 모바일 앱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