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엘 시스테마' 꿈을 그리는 연주회
2011-12-02 강수윤 기자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울증과 정서행동장애 등을 이겨낸 아이들이 연주회 무대에 선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2회 꿈을 그리는 연주회'를 연다.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가정 환경과 학업에 문제를 겪었던 196명의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이용 아동들은 이날 음악회에서 그동안 치료 프로그램의 하나로 익혀온 선율을 연주한다.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인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테너 조용갑 씨도 축하공연과 협연으로 아이들과 함께 한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하는 능력을 기르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