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10대 정책 공개…민주당 “벤처 강국” 통합당 “코로나 극복”

민생당 “코로나 피해 지원” 정의당 “그린뉴딜경제” 한국당 “경제 살리기” 국민의당 “일하는 정치 실현”

2020-03-18     박경순 기자

오는 4·15 총선에 참여하는 각 정당들의 10대 정책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순위 정책으로 ‘벤처 4대 강국을 실현’을 내세웠고 미래통합당은 ‘우한 코로나19 국민과 함께 극복’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민생당 ‘코로나19 피해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 지원 및 극복 수당 지급 ▲정의당 ‘그린뉴딜경제로 한국사회 대전환’ ▲미래한국당 ‘대한민국 미래희망경제 살리기’ ▲국민의당 ‘국회법과 정당법 개혁해 일하는 정치 실현’ ▲민중당 ‘노동법과 최저임금 사각지대 해소’ ▲자유공화당 ‘헌법개정국민발안권개헌 저지, 이승만·박정희·박근혜 계승’ ▲친박신당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개헌반대’ 등이 정당의 1순위 정책으로 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중앙당)의 10대 정책을 이날부터 정책·공약알리미에 공개하고, 선거 기간 중에는 후보자 선거공보를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16일 기준 등록정당 47개 중 40개 정당이 10대 정책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에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기후위기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주거와 안전에 취약한 청년과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에서 건강먹거리 공급 등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통합당은 코로나 극복에 이어 ▲대한민국 경제 프레임 대전환 ▲국민부담 경감 및 경제 활성화 ▲개인의 성장과 공정하고 자유로운 가치가 보장되는 교육 ▲자유시장, 내 집 마련 등을 제시했다.

중앙선관위는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공약 개발을 지원하고 유권자의 공약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달 19일부터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유권자 희망공약 제안하기’를 통해 제안된 유권자 희망 공약을 E-Book으로 제작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