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헌혈 동참

의료현장 혈액 수급 어려움 해소 기여

2020-03-17     전영규 기자
▲ 헌혈에 동참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회원들.

전라남도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의료현장의 혈액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헌혈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헌혈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완도지원에서 진행됐다.

완도군연합회 회원 200여명은 대부분 완도군 도서 지역에서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바쁜 시기에도 생업을 잠시 미뤄두고 완도읍에 모여 헌혈을 하게 됐다.

김동수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혈액이 부족하다고 해서 회원들과 함께 헌혈을 하게 됐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모두가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에서는 지난 12일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와 대구 수성구, 대구‧경북 의사회에 관내 수산단체들과 뜻을 모아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완도 전복 약 400kg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