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을자원조사를 통한 우리마을 공동체사업 기획하기’ 사업주체자 워크숍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0일 시정연수원에서 “마을자원조사를 통한 ‘우리마을 공동체사업 기획하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주체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능곡동의 각 통에 통통튀는 사람을 조사하는 마을 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통통맨을 찾아라”를 신청한 통통맨 탐색대, 주교동 우일시장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경력과 일자리를 조사해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사업을 기획하는 주교동두레사업단 등 총 11개 사업 주체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고양시 공동체사업 우수사례인 동굴(동네를 굴려라)의 기획자인 이승희 관장의 마을자원조사사례 강의에 이어 사업주체자에게 보조금과 마을자원조사 방법에 대한 교육, 전문가에 의한 사업별 일대일 컨설팅이 실시됐다.
마을자원조사방법을 강의한 이승희 강사는 “마을자원을 눈에 보이는 건물, 유적지 등 유형자원에 한정하지 말고, 마을문화, 이야기 등 무형자원에 관심을 갖고 마을 일을 같이 할 사람을 찾고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전문가 등 동네에서 인정받는 사람들만 찾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동네의 문제라고 보는 불량청소년을 마을일을 같이 할 자원으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양천 주민자치과장은 “강의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강의 중 사진을 찍고, 사업참여자 등이 서로 연계하고, 컨설턴트에게 자료를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의욕적인 모습을 보며 마을자원조사가 마을일을 위한 첫걸음이 된다는 것에 주민들이 공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 역시 사업 진행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