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EM발효액 체험교육 실시

2013-08-01     엄정애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들을 대상으로 쌀뜨물로 누구나 만드는 'EM발효액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한 미생물)'의 약자인 EM은 유산균, 효모균, 누룩균 등 80여종의 유익한 미생물로 환경문제 해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하천 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쌀뜨물을 활용한 EM 활성액을 배양·보급함으로써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환경문제를 개선하고자 EM활용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4월 개소한 광장동 소재 광진환경교육센터에서 구민 및 직능단체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2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중 운영한다.

강의는 EM 전문강사가 나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 교육 ▲EM의 원리와 효능, 배양방법과 사용용도 등 이론 강의 ▲주민들이 쉽게 가정에서 따라할 수 있도록 쌀뜨물을 활용한 EM 발효액 만들기 및 EM 활용 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구는 교육이 끝난 후 구민들에게 EM 원액 및 발효액을 무료로 제공해 직접 가정에서 EM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비누와 발효액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 내 '광진평생교육'에서 매회 30명까지 선착순 접수하거나, 구청 환경과(02-450-7796)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