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로나19 모금액 10억 돌파”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통해 전달
2020-03-09 박경순 기자
카카오는 9일 오후 2시 13분 기준으로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전달된 코로나19 모금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전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같이가치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일평균 1억5000만원꼴로 빠르게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기부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 13개 단체와 함께 진행 중이다.
단체는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샵(#)탭’을 통해서 ‘같이가치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지난 2일부터 작가들과 함께 제작‧판매한 기브티콘(‘주다’를 뜻하는 give+이모티콘)도 누적으로 18만개가 판매됐다고 알렸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출시한 기프티콘 총 11개 중 역대 가장 많이 팔려 눈에 띈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서 빠른 속도로 기부금이 모아지고 있다”며 “전 국민의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서 2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원(3월 4일 종가 기준)에 해당하는 1만1000주를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