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확산세 주춤, 코로나 싸움서 이길 것”

“코로나 전쟁서 곧 이길 것이라 확신”

2020-03-09     박경순 기자
▲ 코로나19 관련 발언하는 이낙연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인 것을 강조하며 “코로나 19의 급속확산이 주춤해졌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은 이날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대응 체제를 확대·전환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가동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장 백드롭(배경막)에는 “코로나19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공동체와 이웃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이 일단 주춤해졌다”며 “돌발 사태가 생기지 않는다면 신규 확진자보다 퇴원자가 더 많아지고, 잔류 환자보다 완치자가 많아지는 날이 차례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국난의 극복에 동참하고 계시다”라며 “이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는 곧 이길 거다. 저희는 확신한다.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 저희가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도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경제 위축에도 특단의 대응을 계속해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모든 수단을 다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지난 주말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마음이 이미 하나로 모인 만큼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당내 기존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회 등을 확대·전환해 만든 국난극복위로코로나19로 파생된 교육, 소상공인, 자영업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