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민, 옛 구청사 부지에 구립도서관 및 청소년 시설 건립

2013-07-30     이원환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최대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과 관련한 주민 의견조사 결과, 마포구민 10명 중 8.7명이 옛 마포구청사 부지에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는 마포구가 지역에 도서관다운 도서관을 설립하고 지식기반사회에 걸 맞는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새롭게 뛰어든 사업이다. 옛 마포구청사 부지(성산로 557, 현 강북청년창업센터)에 구립도서관을 비롯해 특기적성ㆍ진로체험ㆍ자기주도학습ㆍ방과후돌봄ㆍ영어체험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교육센터를 함께 갖춘 복합교육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이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7,414㎡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426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구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은 옛 구청사 부지가 마포구의 핵심자산인데다, 여기에 세울 구립중앙도서관 및 청소년 시설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과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배경에서다.

이번 의견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주)한국리서치가 맡아 마포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화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