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호박터널에서 더위 식히세요"
2013-07-29 유명식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알록달록 이색 호박터널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호박터널 길이는 90m로 3개 터널로 나뉘어 있으며, '터키터반', '홍보석', '이색칼라호박' 등 형형색색의 70여 품종으로 이뤄져 있다.
또 15m 길이의 터널에는 '슈가 옐로우', '헤이', '미니찰' 등 노란색, 흑색, 붉은색의 컬러 토마토가 자라고 있어 호박터널과는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된다.
호박터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되며 홈페이지(www.nihhs.go.kr)를 통해 신청하면 전문안내 도우미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휴일에는 개인 또는 가족단위 자유 관람도 가능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오대민 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쉽게 쉬어갈 수 있는 호박터널을 개방해 어린이에게는 농업에 대한 관심과 교육효과를, 부모님에게는 어릴 적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