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민주당·문빠들, 이성상실” 비판
“국민들의 정권심판론 불타오르고 있어”
2020-02-18 이교엽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문빠’들의 이성 상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정권심판론이 불타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철회한 모습은 여전히 한심하다. 이해찬 대표는 아직도 사과를 안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리 사과했지만 그는 아직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골수 지지층인 소위 ‘문빠’ 행태가 더 가관이다. 친문 친위대는 임 교수에게 무차별적인 신상털기를 하며 고발하고 있다. 지도부가 사과를 안하는 것은 이성을 상실한 문빠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한폐렴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대통령은 머지않아 종식될 거라고 했는데 그 말을 비웃듯이 29번, 30번 환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도 확인을 못하는데 방역을 잘한다는 타령을 늘어놓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들이 불안한 이유는 초동단계의 검역과 방역이 철두철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남 탓만 한다. 이런 대통령과 정부가 어떻게 국민들의 신뢰를 얻겠나. 이래저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커져만 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