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예비후보, 인천 남동구 로고 교체 예산낭비 지적

2020-02-12     장병하 기자
▲ 유튜브 ‘남동을김지호TV’의 김지호 예비후보와 신동섭 구의원의 방송 모습.

자유한국당 김지호 남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김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남동구의 현안을 주제로 해 ‘로고 교체’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날 방송에 함께한 자유한국당 소속 신동섭 구의원은 “저는 2019년 3차 추경 때 마이너스 적자 추경예산 편성을 처음 봤다. 전반적으로 재정현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남동구는 BI(Brand Identity, 브랜드 이미지 통일화 작업)와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 통일화 작업)를 교체한다는 것을 통과시켰다. 30년 동안 잘 사용하온 상표를 21만1000원만 내면 연장해 사용 가능한데도 로고 디자인 1억7000만원과 부대비용 3000만원의 예산편성을 통과시켰고, 이 뿐만 아니라 약 3000여개로 예상되는 부대시설물 로고 교체 비용은 수십억원으로 추정된다. 과연 예산을 들여 교체할 이유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남동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남동구의회 자유한국당 인원이 적다고 해 이렇게 밀어붙이기 행정을 하는 것과 의회에서 안되는 것을 다시 상정하는 일들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하반기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님들이 뭉쳐서 오로지 남동구민을 위해 바라보는 정책과 한 목소리를 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따질 수 있도록 기대하겠다. 이번 4.15 총선에서 승리해 기울어져 가는 남동구와 대한민국을 올바로 세울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노력하겠다. 남동구민이 아름답게 잘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