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일반시민 10인의 SNS 기자단 ‘관광스토리텔러’구성

문화행사, 축제, 맛집 등 각종 관광명소 현장취재 후 포스팅 활동

2013-07-24     송준길 기자

마포구가 양질의 관광정보 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10명의 SNS기자단 ‘관광스토리텔러’를 꾸렸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지난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마포구의 관광스토리텔러로 활동하며, 마포 관광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현장 취재하여 SNS 콘텐츠를 작성하게 된다. 매달 열리는 기자단회의에 참석해 그 달의 취재활동 방향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기획회의와 콘텐츠 작성 세부방안을 논의한다. 취재자료 확보를 위해 마포구는 매주 단원들에게 마포구 내에서 열리는 행사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5월, 관광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마포지역의 관광 정보만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개설한 바 있으며, 이러한 SNS 상의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기 위해 평소 마포지역의 관광자원 또는 여행에 관심을 가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자단을 공개 모집했다.
SNS기자단 ‘관광스토리텔러’로 최종 선발된 10인 중 다수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에 소재한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전원이 관광산업(타 지자체) 또는 SNS 활동과 관련한 각종 서포터즈 이력을 지녔다. 여기에는 파워블로거,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여행서적 저자 등도 포함됐다.
활동 범위는 마포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축제 및 공연현장, 관광지 및 맛집 같은 명소 등 마포구의 관광자원에 관련된 주제 모두 해당된다. 현장을 찾아가 취재 및 사진촬영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작성(매주 1건, 월 4건 이상)해 제출하면 마포관광 블로그를 비롯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 게시된다. 제출한 콘텐츠는 개인 SNS에도 함께 포스팅해 마포 관광정보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구 관계자는 “SNS 기자단이 마포관광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모습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여 국내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