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5개 선정돼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기업 활성화 기대

2013-07-23     송준길 기자

마포구는 2013년 상반기 안행부․서울시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마포의료생활협동조합을 비롯한 총 5개의 단체가 마을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알렸다.
‘마을기업’은 마을공동체에 기반을 둔 기업 활동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적 관계망에 기초해 주민의 욕구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적 운영과 협동조합 원리의 마을단위 기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마포의료생활협동조합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협동으로 가정의학과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전통시장 상인, 여성 식당 종사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사업을 펼친다
마포대안공간 우리동네나무그늘은 2011년 염리동에 문을 연 나무그늘 공간을 마을공동체 카페, 나눔가게, 열린공간으로 나누어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성미산 마을 내 작은나무와 성미산밥상(은 주민의 필요에 의해 주민의 출자로 만들어진 마을카페와 친환경 유기농 식당으로 성미산 마을의 다양한 문화 사업에 참여한다.
성미산좋은날 협동조합은 장애인 부모가 중심이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치커피를 생산․판매하여 장애인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동체의 장을 열게 된다.
구는 8월 까지 올해 선정된 5개 마을기업과 지원약정 체결을 모두 끝마친다는 방침이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면 안행부 주관 마을기업의 경우 사업비를 1차년도 최대 5000만원, 1차년도 사업 평가 후 2차년도 지원 연장 시 최대 3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서울시 주관 마을기업의 경우에는 공간임대보증금을 최대 1억 한도로 5년 내 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