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삼성, 2012년 외국인 선수 미치 탈보트 영입
2011-12-02 김희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2년을 함께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미치 탈보트(28)를 영입했다.
삼성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탈보트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키 188cm, 몸무게 91kg의 체격인 탈보트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최고 153km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삼성은 "체인지업 구사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200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탈보트는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을 거쳤다.
2007년과 2008년 트리플A에서 뛰던 탈보트는 2008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첫 해 3경기에 등판해 9⅔이닝을 던진 탈보트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17을 기록했다.
2009년 12월 탬파베이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지난해와 올해 빅리그에서 뛰며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었다.
클리블랜드에서 2년 동안 40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탈보트는 12승 19패 평균자책점 5.04의 성적을 거뒀다.
탈보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승 19패 평균자책점 5.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