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감식
2013-07-19 이정하 기자
18일 분당선 성남 야탑역 4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감식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현장 감식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승강기안전관리원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합동 감식반은 역주행 사고가 난 야탑역 4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분해한 뒤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27m 길이의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현재 봉쇄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에스컬레이터를 관리하는 업체도 사고 원인을 잘 모르겠다며 기계를 열어봐야 추정이라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현장 감식 분석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오후 8시 30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 4번출구에서 상승중이던 27m 길이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면서 탑승했던 26명의 시민이 중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