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후보지 결정
2013-07-18 이원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내 8개 재건축 및 재개발 해제(예정) 지역 8곳 가운데 2곳을 선정해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후보지'로 서울시에 심의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홍은동 10의213번지 일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과 '홍은동 8의1093번지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지역'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란, 기존 전면 철거방식에서 벗어나 저층 주거지의 보전, 정비, 개량을 병행할 수 있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을 말한다.
구는 이달 말 열릴 서울시의 심의에서 관내 후보지역이 선정되면,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지를 높여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참고로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동의율 50% 이상의 주민 참여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원주민 보호와 커뮤니티 유지,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마을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이 가능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