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한대희 시장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 발표

GTX 금정역 일원 인공대지 조성

2020-01-15     박두식 기자
▲ 기자회견에서 답하는 한대희 군포시장.

군포시가 도시의 교통 관문인 금정역 일원 도로(금정역 삼거리→산본시장 사거리 방면) 위에 1만㎡ 이상의 인공대지를 조성해 대중교통 연계형 환승센터, 복합건물, 광장 등을 배치하는 개발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금정 환승센터 사업지역 도로의 하부(지하)에는 주차장을 신설해 주변 상권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금정역에는 전철 1·4호선과 국철 등 3개 노선이 설치돼있어, 철도 운행 시간은 하루 약 20시간에 달한다.

결국 선로 내 환승센터 공사시 실제 공사시간은 새벽 시간대 3시간 안팎으로 한정돼 비용증가 요인으로 분석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금정역사의 열악한 공사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로를 이용한 입체화 개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이후 관련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계속 수렴, 성공 가능성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