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수련관’ 4월 개관 예정

3월부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2020-01-15     이광수 기자

하남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문화, 창작, 예능활동의 중요무대로 자리매김 할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이하‘청소년수련관’)이 오는 4월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개관은 김상호 시장이 지난 12월 시정연설에서 밝힌 주요투자사업 중 하나로,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은 운영부분에 있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차별화돼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운영위원회 위원 중 30% 이상을 청소년으로 구성하고 청소년 관장제, 청소년의회, 청소년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돼 정책 결정 및 실행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연계한 자유학년제 진로지원, 청소년 진로캠프, 진로체험활동은 물론, 4차산업 기반 하남형 인재육성을 위한 드론, VR, 3D제작 과정과 클라이밍, 농구, 풋살 등의 스포츠 강좌도 운영된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개인방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미디어 제작, 촬영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내에는 실내집회장, 미디어실, 파티룸, 스포츠교실, 쿠킹스튜디오, 체육관,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밴드 및 보컬연습실, 클라이밍장, 코인노래방, 카페 등을 조성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및 체험활동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3월부터는 수련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 희망자에 대한 수강생 모집이 이뤄지게 되며, 4월 말 개관과 동시에 본격 운영되어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공간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