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 명령 집행 완료, 검찰 특권시대 막 내렸다”
“4+1, 새로운 연합과 협치의 모델 만들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개혁입법 과정을 완수할 수 있어서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선거제도와 검찰제도 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집행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정권의 변화를 넘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셨던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유치원3법 통과와 관련해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온전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어른다운 일은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해 주신 분들, 인내하면서 함께 기다려주신 학부모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가능케 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에 대해서는 “시대정신을 함께 하고 연대를 통해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인상적이고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교훈과 이정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중요한 가치의 진전을 위해서 이러한 흐름들이 언제든지 일어났으면 좋겠다. 정치 문화와 관행, 제도에 있어서 새로운 연합과 협치의 모델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지난 역사를 털고 공존과 타협의 정치의 새로운 장으로 우리가 들어갈 수 있어야 하고 빠르게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며 “아직도 20대 국회가 다하기 전에 마음만 먹으면할 수 있는 더 많은 일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민생과 경제활력 등의 분야에서 통 크게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