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등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미세먼지 현안 건의

2020-01-13     박두식 기자
▲ 환경부장관실을 방문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평택시를 비롯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 소속 지자체장들이 13일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장관실을 방문,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만나 미세먼지 문제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경기남부권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항진 여주시장, 충남 환황해권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이 참석했으며 작년 12월 구성된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는 올해 첫 대외 활동을 장관 건의로 시작하게 됐다.

이날 방문에서 협의체는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논의와 함께 ▲미세먼지 특별관리지역(가칭) 지정을 위한 특별법 신설 ▲정부 참여 국비사업을 통한 미세먼지 공동 연구용역 추진 ▲석탄화력 발전소 대책마련 ▲대기보전특별대책 지역 지정 ▲제철소 전철화 전환 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는 이번 환경부장관 건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실무담당자 정례회의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미세먼지 문제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동협의체가 힘을 모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