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우수기관 선정
수서역 열차 내 대형화재 가상해 행안부장관 표창
2020-01-09 안원찬 기자
강남구가 지난 해 7월 수서역 인근에서 실시한 복합재난 가상훈련으로 연말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재난대비 상시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SRT 수서역 진입 열차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연기가 인근 아파트로 확산되는 복합재난 훈련을 실시했으며, 강남소방서, (주)SR, 수서․강남경찰서 등 13개의 공공기관과 5개의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구는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현장응급의료소·지역사고수습본부 등을 설치·운영해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열차 긴급정지·배연설비 작동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장비 운영으로 재난상황에 총력 대응했다. 특히 외국인부상자 발생에 따른 외교부 보고 등을 실시하고, 노약자 및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의 대피방안을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