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실시

올해 5월 준공 목표

2020-01-06     장병하 기자
▲ 석면 철거 중인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남동구가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96년 건립된 노후 건물로 천장마감재에 석면이 포함돼 있어서 이용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건강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또한 ‘소방시설법’에 의거 장애인복지시설에 필요한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비했고, 화장실 및 배관설비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발생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기존 천장마감재에 포함된 석면교체 및 화재 대비를 위한 스프링클러 시설 설비, 복지관 내부환경 개선 및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이 포함돼 있다.

구는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단기간 기능보강공사 추진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복지관 인근에 임시 복지관으로 운영할 장소 2곳을 임대해 이용객들에게 중단 없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