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상담 1167건 진행…80% '출산·육아'
2013-07-17 엄정애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개관한 직장맘지원센터에서 총 116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상담 내용별로 보면 전체 상담 중 81.2%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에 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보육정보 12.8%, 개인적 고충 6% 순이었다.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과 가족관계, 개인적 고충 등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 자녀 돌봄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또 상담 내용 등을 토대로 사례 중심의 노동법률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상담을 강화하고 '서울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과 연계해 노동권 및 모성보호 상담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전문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32-7171)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workingmo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센터를 녹번동 서울혁신파크로 옮겨 쾌적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