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울산시당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
2020-01-02 이교엽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2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사필귀정(事必歸正),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권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 부시장의 구속영장이 31일 기각됐다”며 “영장실질심사에서 송 부시장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했다해도 이미 공소시효(선거 후 6개월)가 지났다고 주장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이 불거지며 시작된 청외대의 불법선거개입 의혹에 울산시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김기현 전 시장의 측극비리 의혹에 대해 최초 제보자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최측근인 송병기 부시장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자존심은 땅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 잘하던 1등 시장이 하루아침에 비리시장으로 낙인찍히며 적폐대상으로 내몰리는 어이없는 과정을 목도(目睹)했다”며 “권력에 유린당한 울산시민의 민심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불법선거개입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사필귀정(事必歸正),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다”며 “도둑맞은 울산민심, 울산시민의 자존심 반드시 되찾기 위해 자유한국당은 진실이 밝혀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