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文대통령, 美中에 할 말은 하길”

2020-01-01     이교엽 기자
▲ 신년 인사하는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일 “정부는 쳐다만 보는 평화가 아닌 적극적으로 움직여 미국과 중국에 할 말은 하고 분명하게 우리 공간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경자년(庚子年) 첫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한반도 평화를 생각할 때 ‘지금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행동할까’를 생각한다”며 정부의 책임 있고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2020년이 흔들리는 평화가 아닌 튼튼하게 자리 잡는 평화로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기를 소망한다”며 “평등과 평화 그 바탕 위에 8000만 한민족이 행복 추구할 수 있는 그런 2020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평등, 평화, 행복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있다”며 “평등한 나라, 불평등이 적은 나라, 양극화가 줄어드는 나라. 격차가 커지는 나라가 아닌 2020년을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