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알찬 소식을 한눈에

2019-12-19     이미연 기자
▲ 김선갑 광진구청장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0회 의회 정례회에서

광진구, 김선갑 구청장 구정질문 답변 가져

장길천 의원의 자양 제1구역 재건축에 따른 전통시장 상인의 피해 대책방안 및 자양 4-1, 4-3 경로당 폐쇠 

이경호 의원의 구 예산 편성 및 집행과정 등 예산 시스템의 불합리함  하나씩 답변의 시간 가져

김선갑 구청장은 지난 18일 광진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0회 의회 정례회에서 지난 16일에 실시된 구정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김 구청장은 장길천 의원이 질문한 자양 제1구역 재건축에 따른 전통시장 상인의 피해 대책방안과 자양 4-1, 4-3 경로당 폐쇄 관련 건에 대해 답했다. 

김 구청장은 “자양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기간 중에도 전통시장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서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매니저를 배치해서 행사 운영, 세무관련 상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 “우리 구는 영동교 골목시장 상인회와 재건축 조합측과의 4회에 걸친 대책회의를 중재해서, 그 결과 재건축 사업관련 피해에 대한 상호 대표자간 1차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사현장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야간에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2월 18일까지 조합에서 시장 아케이드 내 보안등 35개를 설치 완료하도록 행정지도 했다”고 말했다. 

 

▲ 지난 18일 광진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0회 의회 정례회에서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자양 4-1, 4-3 경로당 폐쇄에 대해서는 “당해 경로당을 이용하시던 어르신들께서 인근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체방안을 마련했으나 일부 어르신들이 타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해서 재건축 구역의 인근 주택 1층을 임차하고 내년 1월에 어르신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경호 의원이 질의한 광진구 예산 편성 및 집행과정 등 예산 시스템의 불합리함에 대해서는 “내용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다르고, 모든 지방정부는 행정 하나하나에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자세한 사안에 대해서 하나씩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특별교부금을 추경편성없이 집행하는 것에 대해 “연도 중 교부된 특별교부금은 지방재정법 제45조에 따라 적법한 예산 집행에 해당하고,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모두 동일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동일한 사업이나 유사한 사업의 예산을 2년 연속 명시이월 가능한 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우리 구는 동일한 재원의 예산을 2년 연속 명시 이월한 사례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서 시책추진 업무추진비가 직원 격려, 일상 업무 등에 집행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우리 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행사 및 시책추진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으로 행정안전부 예산편성기준에 의거해서 해당 사업에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산안의 전년도예산액을 추경을 포함한 최종예산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예산안 작성 시 전년도예산액을 추경을 포함한 최종예산으로 표기하도록 정한 규정은 없으며, 본 예산액을 전년도 예산액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제230회 의회 정례회는 18일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 제1회 현상설계공모 시상식

제1회 광진 현상설계 공모 시상식 개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대상 2‧최우수상 2‧우수상 4‧장려상 8 총 16팀 수상

광진구가 지난 1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광진 현상설계 공모’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환경 개선에 관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조경·건축·도시 설계 디자인 분야에 대한 전국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에는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8팀 등 총 1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전기환 학생의 ‘MEDIA CONNECTOR’와 임슬린, 허진화 학생의 ‘취미 놀이터’가 선정됐다.

 

▲ 수상작 16점 구청 행정지원동 1층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시

‘MEDIA CONNECTOR’는 서울상상나라, 시민안전체험관, 아리수나라, 키즈오토파크 등 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한 다양한 체험시설들을 연계해 개방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꾸미는 내용이다. ‘취미놀이터’는 2030세대 1인 가구가 밀집 된 화양동, 능동, 군자동의 특성에 따라 이들의 취미생활 활성화를 위해 광진광장에 오프라인 취미 공유 플랫폼을 설계한다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한편, 구는 수상작 16점을 구청 행정지원동 1층에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시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전북, 경남 등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광진구의 도시문제를 찾아 분석하고 각자의 창의적인 시각과 방법으로 문제해결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광진구의 도시환경 개선과 도시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19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 2019 지역형 웹툰창작체험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오지은 광진정보도서관장 모습(뒷줄 오른쪽에서 3번째).

광진정보도서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 웹툰창작체험관 우수기관 선정

수강생 17명 작품 출품하는 등 다양한 성과 이뤄

광진구에서 운영하는 광진정보도서관이 19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 지역형 웹툰창작체험관’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웹툰창작체험관이란 웹툰의 창작과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웹툰 창작 체험 및 기초 교육 등을 운영하는 거점공간으로, 특히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45개 지역형 웹툰창작체험관 중 5개 기관만 선정돼 그 의미가 컸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웹툰창작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창의력 up! 상상력 up! 웹툰 팩토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 교육 프로그램은 초급, 중급, 성인반 3개 반으로 나눠 분기별로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4컷 만화 그리기 ▲웹툰카드 만들기 ▲사진웹툰 그리기 등 1일 웹툰체험 강좌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웹툰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 결실로 올해 8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최한 ‘웹툰창작체험관 및 지역웹툰캠퍼스 수료생 공모전’에서 광진정보도서관 수강생인 홍다연 학생(구남초 4)이 초등부 은상을 수상하고,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에 수강생 17명의 작품을 출품하는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광진정보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우수한 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구민의 문화기술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