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조기검진사업 실시

2013-07-16     이기홍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노인 급증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시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13년 상반기 치매 조기검진사업 결과 선별검사 9,600건, 정밀검사 307건, 치매등록 2,464건, 치매치료의료비지원 1,047건을 실시하는 등 치매검진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선별검사)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치매예방과 치료의 필수 조건이다”라고 말했다.

검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42),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146),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222)로 전화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2.4배 높으며, 75세 이상의 노인이 65세에 비해 치매 위험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만75세 이상 독거노인과 2013년에 만75세가 되는 노인(1938년생)을 치매 고위험군으로 선정했다. 고양시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