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재취약시설 긴급안전점검 실시

민간전문가 30명과 합동점검반 구성

2019-12-19     조성삼 기자
▲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는 동절기 화재취약시설의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020년 1월 23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요양병원, 요양원, 고시원 등 95개 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고양시 주관으로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30명과 고양시청,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내실 있게 추진한다.

지난 14일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여성병원 화재 사고와 관련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소방‧전기‧가스‧건축 전 분야에 걸쳐 ▲시설안전 및 안전대응 대책 ▲소방설비 구비 및 작동 여부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 ▲기타 화재취약요소 등의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노출배관 동파방지용 열선 ▲난방기구 상태 ▲필로티 주차장에서의 화재요인 등의 겨울철 화재사고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이해 전기, 유류, 가스 등 화재를 유발시킬 수 있는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취약시설은 특히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점검‧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