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산업지원본부 비산먼지발생사업장과 협력
간담회에서 자율 살수 참여 협약 체결
2019-12-17 박두식 기자
안산시 산업지원본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U-clean 통합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자율적 살수 협력을 위한 간담회’에는 시 관련부서와 안산스마트허브 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5개 업체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논의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한시적 살수 확대운영을 위한 사업장의 자율살수 참여 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내년 말까지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신공영㈜, 광우건설㈜, 삼성물산㈜ 등 5개 업체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율적으로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살수장비를 사업장 및 이면도로 주변에 살수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민간참여형 협력모델 구축으로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향상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낸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업장들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지역환경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