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사회복지관, 무료삼계탕 대접
경로식당 쾌적한 환경 조성위해 식당 리모델링도
2013-07-15 송준길 기자
동작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3일 초복을 앞두고 특별히 건강식품인 삼계탕으로 점심을 마련했다.
지난달 동작종합사회복지관은 천만원을 들여 식당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벽면도 연두색 판을 이용함에 따라 산뜻함마저 자아내게 했다. 그리고 벽면에는 ‘한 그릇 밥속에 하늘과 땅과 사랑이 들어 있다’는 문귀도 새겨놓았다.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점심을 드시라는 뜻에서다.
동작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인 ‘착한밥상’은 지난 2007년도에 개소해 구의 지원을 받아 하루 평균 64명이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받는 등 연간 2만여명의 노량진동, 대방동 지역 소외된 어르신들이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경로식당 리모델링 비용은 2013 동작사랑나눔 한마당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만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당노인종합복지관 등 8개소에 경로식당을 운영하여 하루 평균 65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