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공직자 대상 독서토론 인구교육 실시

세대 간 느끼는 다양한 가족가치관 논의

2019-11-25     이영진 기자
▲ 하반기 공직자 인구교육.

의정부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공직자 72명을 대상으로 ‘책으로 소통하다! 인구정책 공감토크’ 하반기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강사로 활동 중인 박인숙 강사와 함께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라는 봉태규 에세이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연령의 세대가 느끼는 다양한 가족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아이 탄생과 자기 가치관’, ‘자식의 존재를 통한 나의 인식’, ‘남녀의 기준’, ‘가족 구성원의 새로운 개념 설립’, ‘존엄한 존재의 권한’ 등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는 원칙 아래에서 소통하고 공감했다.

무엇보다도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기존의 강의식‧주입식에서 탈피해서 독서 토론 방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대상자들은 사전에 독서를 통해서 문제를 인식하고 교육 중에 다른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김 주무관은  “평소 생각만 하던 것을 말로 표현하면서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로 발전했다. 공직자로써 인구문제 해결에 책임과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