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국가지점번호판 설치현황 일제조사 실시

27점 중 26점 정상 설치 및 1점 훼손

2019-11-17     백칠성 기자
▲ 국가지점번호판.

인천 중구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 및 동절기 산악사고 등에 대비해서 영종국제도시 내에 지난 2015년부터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27점에 대해서 설치현황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전 국토를 100km부터 10m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인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시설물로 도로명주소가 없는 등산로, 해안가등에 응급상황 및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수행이 용이하도록 위치를 신속히 안내해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설치돼 왔다.

현재 중구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백운산 15점, 석화산 4점, 송산 3점, 백련산 5점 등 총 27점의 망실 또는 훼손 여부를 조사한 결과 26점이 정상적으로 설치돼 있었으며, 백운산 내 위치한 훼손된 1점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유지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무의도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 무의도 내 호룡곡산 등 국가지점번호판 신규설치 지점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산악사고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려 신속하게 구조 가능하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일제조사해서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