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규제법 입법추진에 NHN·다음 ↓

2013-07-12     엄정애 기자

새누리당이 9월 정기국회에서 대형 포털의 독과점 규제를 강화하는 이른바 '네이버 규제법'을 만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HN과 다음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는 12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500원(1.55%) 내린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의 경쟁사인 다음 역시 전날보다 400원(0.48%) 내린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11일 "국내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선구자 역할을 한 네이버 등이 기여한 부분을 간과하면 안된다"면서도 "독과점이 상당 기간 지속돼 독과점이 강화되고 왜곡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 네이버규제법 입법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