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추진

2019-11-12     박경순 기자
▲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뉴시스

정부가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한다. 

개최국이 될 경우 올림픽·월드컵·등록 엑스포 등 3대 주요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국가가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등록 엑스포’다. 

과거 대전과 여수 엑스포는 ‘인정 엑스포’로 분류된다. 

등록 엑스포는 인류의 진보를 주제로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되는 5년 주기의 대규모 박람회를 뜻한다.

역대 등록 엑스포 개최국은 벨기에, 프랑스, 미국, 아이티, 캐나다, 일본, 스페인, 독일, 중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이에 산업부는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인공지능, 스마트시티·항만 등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