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자팩스 도입으로 연간 1천만원 절감
2013-07-11 송준길 기자
중구는 종이로 주고받던 팩스문서를 공무원 각자의 PC에서 온라인으로 문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전자팩스를 오는 15일부터 전부서에 도입한다.
전자팩스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팩스 관리를 시스템에 의한 프로세스로 표준화하여 보안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외부기관 또는 민원인으로부터 수신되는 팩스 문서를 개인 PC에서 확인하고, 스팸팩스 등 불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출력할 수 있어 종이와 토너 등 소모품 비용을 연간 1천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재전송도 가능하고 팩스민원 신청시 PC에 저장된 양식으로 직접 송신할 수 있다. 송ㆍ수신문서의 이력 및 통합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구는 전자팩스를 운영함에 따라 기존 팩스는 올 12월말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단, 민원여권과 및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민원인용 팩스는 제외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문서 출력없이 팩스 전송으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고 보안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종이ㆍ토너 등 사용량 축소로 예산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중구 녹색정보화(Green IT)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