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구축에 1500억 투입
공공연구기관 15곳 중소기업에 1대1 지원 서비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관련 공공연구기관 15곳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공공연구기관들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기관별 테스트베드 확충 및 상호 협력하는 등 테스트베드 강화 ▲테스트베드 공동구축 등 기관 간 서비스 연계강화 ▲지적재산권 공유 및 정보기반 축적시스템 구축 등 정보 개방 ▲기업 기술사업화 활성화 등 사업화 촉진 ▲주요 학술대회, 전시회 등 온·오프라인 공동홍보 등이 포함된다.
세라믹기술원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연구개발(R&D) 인적자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술인삼’(人三)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고(高)기술인력 파견, 재직기술자 역량 강화 교육, 신규 기술인력 맞춤형 교육·채용지원 등 3가지 인적자원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기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K-스타’ 기업 육성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10명을 중소기업에 1대 1로 매칭해 기술개발을 전담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6대 분야 핵심 전략품목 관련 테스트베드 67종에 약 1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했다. 내년의 경우 179종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14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연구장비 관리시스템(e-Tube)도 수요자 친화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신뢰성 검증을 거친 핵심 전략품목에 대해서는 특허청, 중기부와 협의해 특허바우처, 해외진출바우처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