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장 공모제 임용 관련 설명회’ 가져

목표학교 수 기존 퇴직 예정 학교의 10% 늘릴 계획

2019-11-05     전영규 기자
▲ 교장 공모제 임용 관련 설명회.

전라남도교육청이 5일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20년 3월 1일자 교장(원장) 공모제 임용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는 2020년 2월 말 교장 정년퇴직, 중임 만료, 현임교 만기, 공모교장 임기 만료 예정인 유치원 및 학교 총 84개 교(유치원 6, 초등 38, 중등 40)의 교(원)장(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장(원장)공모제 희망학교는 설명회 후 학부모‧교직원의 의견 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서 공모제 학교 지정신청서를 18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유치원 2개원, 초등 6개교, 중등 11개교가 교장공모 학교로 지정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교육부의 교장공모제 개선방안에 따라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참여 가능한 학교의 공모 비율 확대 ▲유형별 자격요건 ▲추진 절차 ▲학교공모교장심사위원회 위원 구성 비율 ▲유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이번 2020년 3월 1일자 교장 공모제는 목표학교 수를 기존 퇴직 예정 학교의 3분의 1에서 5분의 2로 10% 정도 늘릴 계획임을 설명했다.

김완 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학교자치 강화 및 단위학교의 자율적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교장공모제 확대방안이 마련된 만큼 학교혁신 및 지역사회 발전 요구를 효율적으로 조직‧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는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학교장으로 임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과정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과잉개입이나 불공정한 행태로 인한 민원발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과 절차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