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여야 4당, 대표 패트 합의 논의

황교안 대표는 文대통령 모친 조문으로 불참

2019-10-31     박경순 기자
▲ 패스트트랙 논의 '정치협상회의' 참석하는 여야 4당 대표.

문희상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겸한 2차 정치협상회의를 열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의 조문으로 불참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치협상회의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시작해 10시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여야 4당 대표에게 “사법개혁법안 부의 시점과 마찬가지로 정치개혁법안도 12월3일까지 합의해 달라. 그 전에 여야가 합의하면 더 좋겠다”면서 “합의안은 부의해서 상정해 처리하면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의장과 여야4당 대표는 최근 남북, 한미, 한일 관계의 외교안보현안에 대해 국익을 대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같은 날 의장 공관에서 여야 5당 실무자 회의도 함께 열렸다. 

실무자 회의에는 한국당도 참여했으며 윤호중 민주당·김선동 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여영국 정의당·박주현 평화당 의원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