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데이터 산업 중점 투자로 빅데이터 3법 반드시 통과”

2019-10-30     박경순 기자
▲ 모두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빅데이터3법(신용정보보호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기상 관련 빅데이터 기업 ‘케이웨더’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데이터 산업은 빅데이터 초연결이 관건이 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을 시작하는 등 초지능, 초연결을 구축했고 ICT 신산업을 성장하기 위한 규제철폐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당정은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내년 예산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R&D 예산이 최초로 20조원 넘어섰다. 올해 4대 혁신성장 분야에 50% 증액된 15조9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에 있다”면서 “특히 4차산업혁명 핵심 산업인 데이터네트워크 분야, AI 분야에 1조7000억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일본의 경제도발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걸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특별법을 만들어 이 분야에 대해서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고 어느 정도는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의 소재부품이 중요한데 그 중 특히 중요한 게 20여개 되는데 우려했던 것보다 안정적 단계에 들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