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꿈꾸는 공작소’ 선정 프로그램 운영

고교 1‧2학년 진로체험 지원

2019-10-24     전영규 기자
▲ ‘꿈꾸는 공작소’ 선정 프로그램.

호남대학교가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2019학년도 제2기 ‘꿈꾸는 공작소’에 선정된 5개 프로그램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 진로를 모색하는 고교생들에게 대학의 전문적이면서 체계적인 지도를 본격화했다.

호남대학교가 시행하는 광주시교육청의 ‘꿈꾸는 공작소’ 프로그램은 1, 2학년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설한 대학을 방문해서 전공 교수들로부터 관련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교육과정으로, 호남대에서는 이번 2기 과정에 모두 10개 학과가 참여해서 5개 프로그램을 마련, 11월 15일까지 4주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나는 K패션‧뷰티‧디자인 크리에이터다!’(패션디자인학과‧뷰티미용학과‧산업디자인학과) ▲‘사회안전망을 flex 해버렸지 뭐야~’(경찰행정학과‧상담심리학과‧사회복지학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로봇, 3D프린터, 드론’ 실습(미래자동차공학과‧전기공학과) ▲’FLY TO THE SKY’(항공서비스학과) ▲‘간호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간호학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는 23일 오후 6시 8호관 강의실에서 전남고와 장덕고, 전광고생 23명을 대상으로 EV3 로봇을 이용한 프로그래밍과 하드웨어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1주차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다.

2주차 수업에서는 CAD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피규어를 직접 설계해보고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해볼 예정이며, 전기공학과에서 진행하는 3주차와 4주차 수업에서는 드론을 조립하고 스마트폰 앱을 만들어, 직접 조정해보고 경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유용민 미래자동차공학부 학부장 대행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에서 핵심기술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유망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능력을 계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