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올바른 손씻기 아동극

무료공연, 선착순 600명 모집

2013-07-08     송준길 기자

용산구는 지역 보육시설 및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11일 올바른 손씻기 아동극을 개최한다.
‘병균들이 득실득실, 손아~ 조심해!’라는 제목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각종 감염병 예방의 기초인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기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재밌는 연극 형식으로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6월초부터 지역 보육시설(130개소) 및 유치원(16개소) 어린이(4세~7세)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에 나섰다. 60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와 질병관리본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어린이,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는 ‘극단 놀이터’가 공연을 담당한다.
연극은 평소 손을 씻지 않는 어린이와 꿈속에서 물방울요정, 비누요정, 거품요정 등 의인화된 인물이 등장하여 손씻기 365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손씻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