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래과학인재 양성 위한 생활과학교실 3분기 수업 개강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일 29개 동 주민센터와 9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유발과 미래의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위주로 교육하는 생활과학교실 3분기 수업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수업은 총 29개 동 주민센터와 9개 사회복지시설에서 51개 반 1,020명(반별 20명 정원)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는 한국창의과학재단과 지자체의 협력사업으로 운영되는 전국의 생활과학교실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수업은 과학실험과 체험으로 구성되며 양질의 강의를 위해 교육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전담한다. 주강사로는 이공계 졸업 후 대학ㆍ연구원 등에서 강의 및 연구경험이 있는 우수한 석학으로 구성되며, 부강사로는 항공대학교 대학생으로 2인 1조의 강의가 이뤄진다.
3분기 강의는 주 1회씩 총 10회로 운영되며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 고무줄 글라이더 만들기를 통한 비행기 원리 이해, 달팽이 기르기를 통한 특징과 습성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흥미로운 체험수업이 이뤄진다.
교육비는 무료로 운영되며, 학생은 재료비 실비(회당 2,500원)를 부담하면 된다. 3분기 생활과학교실 수강생은 현재 정원 1,020명 중 915명이 접수해 51개 반 대부분에서 정원이 초과됐다.
시 담당자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실험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생활과학교실의 인기비결”이라고 전했다.
생활과학교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고양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goyang.go.kr) 또는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2), 한국항공대학교(02-300-03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생활과학교실은 시와 한국창의과학재단에서 지원하며, 한국항공대학교와의 관학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교육의 부족한 과학체험을 뒷받침하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