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예비군 태운 버스운전기사 음주운전 적발

2013-07-02     이정하 기자

음주 상태에서 예비군을 태운 버스를 몰려 한 버스운전기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한 채 버스를 운전하려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정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성남시 공설운동장 앞에서 예비군 40여 명을 태우고 남양주 모 예비군 훈련장(약 30km)으로 가려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6%로, 면허 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심씨는 또 안양에서 버스를 몰고 집결지인 성남 공설운동장까지 약 15km 구간을 음주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버스운전기사 7명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벌여 정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단속기준에 미달된 1명을 훈방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