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관내 자치회관 등 유휴공간 주민에 개방

평일 주간 및 야간, 주말 등 시간대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어

2013-07-02     엄정애 기자

서초구는 관내 18개 동 자치회관 23개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간은 각 동의 자치회관에 있는 문화교실, 다목적실, 대강당, 회의실 등이다. 이들 공간은 평상시에는 문화프로그램 강의 및 직능단체 회의 등이 열리는 곳으로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의자, 테이블, 빔프로젝트, 방송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모임 등을 목적으로 공간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가장 매력적인 것은 이용요금이 무료다.
우선 대관 신청을 하려면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접속 후 즐겨찾는 서비스를 클릭,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 원하는 자치회관 대관 신청 절차로 신청하면 해당 자치회관이 이용가능 여부 심사 후 승인하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예약신청은 이용예정일 90일에서 5일전까지 해야 한다.
각 자치회관 공간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개인 및 주소지가 되어 있는 단체, 학교 등에 재직․재학 중인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단 정치적인 행위, 종교활동, 영리 목적으로 하는 경우와 공공질서와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
올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자치회관 유휴공간을 이용한 인원은 총 1,174명으로 73건으로 집계됐다. 또 18개동 자치회관 중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서초2동, 반포1동, 반포본동, 서초3동, 잠원동 순이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자치회관에서 운영중인 프로그램의 동아리 및 지역 모임, 예술 활동 단체 등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