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유공공무원 부부동반 선진지 견학
2013-07-02 엄정애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가족처럼 신뢰하는 열린 삶터' 조성을 위해 3일~5일 유공공무원 26명을 선발, 부부동반 선진지 견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부동반 선진지 견학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은 2012년도에 차관급이상 표창을 수상한 공무원 중에서 일선현장에서 담당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하위직 공무원 위주로 선발됐다.
견학은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순천만 정원박람회, 장성 치유의 숲, 새만금 방조제 등을 체험·견학하는 코스로 배우자들이 산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소로 이뤄졌다.
산림청은 국민행복을 위한 정책은 우선 담당직원들이 행복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민행복을 위한 행복한 산림청 만들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31일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신원섭 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옆에서 훌륭하게 내조해 준 배우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민행복 비전을 산림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 청장은 이어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한 배우자는 그 동안 봄·가을 행락철에 남편은 항상 산불방지 비상근무로 인해 남들 다하는 여행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부부동반 견학대상자로 선발돼 그 동안의 상실감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