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뚝섬역~서울숲 간 장애물 없는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공사 완료
2013-07-01 엄정애 기자
성동구가 장애인과 어르신, 어린이 등을 위해 뚝섬역에서 서울숲 간 보행불편 장애물을 정비 완료했다.
공사는 지난해 지체․시각․청각 등 장애 유형별 장애인과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마실그룹’에서 뚝섬역에서 서울숲 구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서울시로부터 7억원을 지원받아 시행했다.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1.3km 전 구간에 노란색 유도블럭을 설치하고, 차도바닥을 보도높이와 동일하게 높여 보행공간을 평평하게 만드는 한편 보도 위에 차량이 올라가지 못하게 설치했던 대리석 볼라드를 철거하고, 필요한 지점에는 탄성이 있는 안전한 볼라드를 설치했다.
또한 신호등 없이 횡단보도 구간이 길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뚝섬역교차로 우회전(뚝섬역~성동교 방향) 구간을 서울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의 끝에 교통섬을 확장하여 안전한 보행이 될 수 있도록 횡단보도 구간을 축소했다.
공사 진행 중 장애인과 전문가가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과정에서 수정하거나 보완해야 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반영하여 설계부터 조성까지 주민에 의해, 주민을 위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