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기업 무허가 건축물 137곳 양성화
2013-07-01 김기원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올초부터 6월 말까지 기업의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를 추진, 모두 137개동을 양성화했다고 1일 밝혔다.
건축 연면적만 2만60㎡에 달한다. 양성화된 건축물은 ▲공장, 창고 등에 허가 없이 지었으나 현행 건축법령 및 관계 법령에 적합한 건축물 ▲가설건축물 건축신고가 가능한 차양시설 ▲공장 부지내의 소규모 폐기물 저장시설 및 공해배출 저장시설(300㎡이하) ▲컨테이너 및 이와 유사한 구조의 임시창고, 임시사무실 등이다.
구는 이들 시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뒤 건축물 신고 절차를 통해 추인 조치했다.
처인구는 다른 구에 비해 월등히 많은 1400여개의 기업이 입지해 있으나 자연환경보전권역에 묶여 있어 공장 증설에 제약이 많아 상대적으로 무허가 건축물도 많았다.
구 관계자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양성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